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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11 필수 설정 10가지 – 속도와 개인정보 모두 잡는 법

roiree11 2025. 10. 29. 17:44

윈도우11 필수 설정 10가지 – 속도와 개인정보 모두 잡는 법

윈도우11 필수 설정 10가지 – 속도와 개인정보 모두 잡는 법

윈도우11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놓은 최신 운영체제답게 세련된 인터페이스와 향상된 보안을 자랑한다. 그러나 기본 설정 그대로 사용하면, 불필요한 백그라운드 기능 때문에 성능이 저하되거나 개인정보가 과도하게 수집되는 경우가 있다. 최신 OS라고 해서 자동으로 ‘최적화’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초기 설정을 조금만 손봐도, 속도와 프라이버시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많은 사용자들이 윈도우11을 설치한 뒤 단순히 바탕화면 테마나 다크모드 정도만 바꾸고 넘어가지만, 시스템 성능과 개인정보 보호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중요한 설정들이 숨겨져 있다. 예를 들어 불필요한 시작 프로그램을 끄거나, 디스크 최적화를 주기적으로 자동 실행하도록 바꾸는 것만으로도 체감 속도가 달라진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최신 기준으로 꼭 설정해야 할 윈도우11 필수 항목 10가지를 정리했다. 이 설정들은 누구나 10분 이내에 바꿀 수 있으며, 컴퓨터 속도를 높이고 개인정보 노출을 줄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1. 시작 프로그램 관리 – 부팅 속도 빠르게 만들기

윈도우11을 켜자마자 실행되는 프로그램들이 많다면, 부팅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알게 모르게 여러 앱이 자동 실행되도록 설정되어 있다. 설정 방법은 다음과 같다.
작업 표시줄을 우클릭 → 작업 관리자(Task Manager) → ‘시작 프로그램’ 탭에서 필요 없는 항목을 비활성화하면 된다. 예를 들어 메신저, 게임 런처, 클라우드 앱 등은 수동 실행으로 전환해두는 것이 좋다. 이 조치만으로도 부팅 속도가 평균 20~30% 향상되는 경우가 많다.

 

2. 백그라운드 앱 제한 – 불필요한 리소스 차단

윈도우11에는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실행되는 앱들이 많다. 이들은 CPU와 메모리를 점유하고, 배터리 사용량도 늘린다. 경로: 설정 → 앱 → 설치된 앱 → ‘백그라운드 앱 권한’ → ‘절대 안 함’으로 변경. 특히 날씨, 뉴스, 메일 앱처럼 자주 사용하지 않는 기본 앱의 백그라운드 기능을 차단하면 시스템 자원이 훨씬 여유로워진다.

3. 디스크 정리 및 저장소 센스 활성화

시간이 지나면 임시 파일과 업데이트 잔여 데이터가 쌓여 저장공간을 차지한다. 이를 자동으로 정리하는 기능이 바로 ‘저장소 센스(Storage Sense)’다. 설정 방법: 설정 → 시스템 → 저장소 → 저장소 센스 → ‘자동으로 정리’ 활성화.

삭제 주기를 ‘매주’로 설정하면, 불필요한 임시파일과 휴지통 파일이 주기적으로 정리되어 항상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4. 시각효과 줄이기 – 체감 속도 향상

윈도우11은 디자인이 세련된 만큼 애니메이션 효과가 많다. 하지만 저사양 PC에서는 이 화려한 시각효과가 성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방법: 검색창에 ‘성능’ 입력 → “Windows의 모양과 성능 조정” 선택 → ‘최적 성능으로 조정’.

그중에서도 창 최소화 애니메이션과 그림자 효과를 끄면, 클릭 반응 속도가 빨라진다.

 

5. 개인정보 보호 설정 – 추적 데이터 차단

윈도우11은 사용자 경험을 개선한다는 명목으로 많은 데이터를 수집한다. 설정 → 개인정보 및 보안 → 일반 메뉴에서 다음 항목을 모두 비활성화하자. 또한 진단 데이터 수집 옵션을 ‘필수만 전송’으로 변경하면, 마이크로소프트로 전송되는 정보량이 크게 줄어든다.

  • 광고 ID 사용
  • 앱에서 언어 목록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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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위치 및 카메라 접근 제한

노트북 사용자는 GPS와 카메라 접근권한도 관리해야 한다. 설정 → 개인정보 및 보안 → 위치 / 카메라에서 접근 권한을 ‘앱별 허용’으로 변경하면 된다. 예를 들어 줌(Zoom)이나 팀즈(Teams) 같은 화상회의 앱만 켜고, 나머지 앱의 카메라 접근은 꺼두면 보안이 강화된다.

 

7. 업데이트 자동 재부팅 방지

업데이트 중 자동 재부팅은 작업 중이던 파일을 잃을 위험이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활성 시간(Active Hours) 기능을 설정하자. 경로: 설정 → Windows Update → 고급 옵션 → 활성 시간 조정 → 수동 설정.

예를 들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지정하면, 그 시간 동안은 자동 재시작이 발생하지 않는다.

 

8. 디스크 조각 모음과 SSD 최적화

HDD를 사용하는 PC라면 ‘조각 모음’을, SSD라면 ‘최적화’ 기능을 켜두는 것이 좋다. 검색창에서 ‘드라이브 조각 모음 및 최적화’ 입력 → 디스크 선택 → ‘최적화’ 클릭. 자동 실행 주기를 ‘매주’로 설정해두면 파일 접근 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된다.

 

9. 윈도우 보안 점검 – 기본 방화벽과 바이러스 검사 유지

윈도우11은 별도의 백신 프로그램이 없어도 ‘Windows 보안’ 기능만으로 충분히 안전하다. 설정 → 개인정보 및 보안 → Windows 보안 → 바이러스 및 위협 방지 메뉴에서 ‘실시간 보호’와 ‘클라우드 제공 보호’를 반드시 켜두자.

또한 ‘방화벽 및 네트워크 보호’가 꺼져 있다면 즉시 활성화해야 한다. 특히 공공 와이파이를 자주 사용하는 노트북 사용자에게는 필수다.

 

10. 전원 설정 변경 – 성능 모드로 전환

마지막으로 전원 모드를 조정해 컴퓨터의 전체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다. 설정 → 시스템 → 전원 → 전원 모드에서 ‘최고 성능(High Performance)’을 선택하면 CPU가 최대 속도로 작동한다. 노트북 사용 시 배터리 소모가 조금 늘어나지만, 속도 향상 효과가 확실하다. 특히 영상 편집, 3D 렌더링, 게임처럼 고성능 작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변경해야 할 설정이다.

 

속도와 개인정보 모두 잡는 법

윈도우11은 잘 다듬어진 운영체제이지만, 기본 설정만으로는 속도와 프라이버시를 모두 확보하기 어렵다.
그러나 위의 10가지 설정만 바꿔도 체감 성능은 물론, 개인정보 보호 수준이 크게 향상된다. 이렇게 단 몇 단계만 조정해도, 새로 산 컴퓨터처럼 쾌적한 사용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윈도우11은 ‘자동으로 잘 돌아가는 시스템’이 아니라, ‘사용자가 조정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지금 바로 설정 메뉴를 열고 하나씩 적용해보자. 단 10분이면, 당신의 PC는 훨씬 빠르고 안전하게 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