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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심 이심 eSIM 사용법 및 유심칩 구매 방법
roiree11
2025. 4. 30. 11:14
일본 여행을 준비할 때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것이 바로 통신 수단입니다. 최근에는 포켓와이파이보다 유심칩이나 eSIM을 선호하는 여행자들이 많아졌습니다. 비용도 합리적이고 설치도 쉬우며, 별도의 기기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점이 큰 장점이죠. 이 글에서는 일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심과 eSIM의 종류, 개통 방법, 요금제 비교는 물론, 여행자들이 꼭 알고 있어야 할 주의사항까지 2025년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일본 여행 시 사용할 수 있는 통신 방식의 종류
일본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휴대폰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데,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 물리적인 유심칩(USIM): 스마트폰의 유심 슬롯에 직접 끼워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한국에서 미리 해외용 유심을 구입하거나, 일본 현지 통신사의 유심을 구매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디지털 유심인 eSIM: 실물이 없는 전자 유심으로, QR코드만으로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하며,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 대부분에서 지원됩니다. 아이폰 XS 이후 모델이나 갤럭시 S20 이상 기종이 대표적입니다.
- 포켓와이파이: 별도의 기기를 휴대해야 하며 반납 등의 번거로움이 있어 요즘은 선호도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유심 구매는 언제 어디서?
2025년 현재, 유심은 현지보다는 사전에 구매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일본 공항이나 도심의 전자상가에서도 구매는 가능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언어 장벽이 있어 불편할 수 있습니다.
- 공항 로밍 센터: 당일 수령이 가능하지만 요금이 비싼 편이고, 선택 가능한 상품 수가 적습니다.
- 온라인 쇼핑몰 (예: 쿠팡, 스마트스토어): 다양한 요금제 옵션과 사용자 리뷰가 있어 선택이 용이하며,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 현지 구매: 전자상가나 공항의 자판기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지만, 원하는 통신망이나 속도 옵션을 고르기 어렵습니다.
일본 eSIM 개통 방법 (기종별 안내)
- 아이폰의 경우: 설정 → 셀룰러 → eSIM 추가 → QR코드 스캔 → 셀룰러 요금제 추가
- 갤럭시의 경우: 설정 → 연결 → SIM 카드 관리자 → 모바일 요금제 추가 → QR코드 스캔
QR코드를 발급받은 후에는 해당 요금제를 활성화하기만 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며, 일부 제품은 고객센터 인증을 요구하기도 하니 안내서를 확인하세요.
2025년 일본 유심/eSIM 요금제 비교
제공업체 | 사용 기간 | 데이터 용량 | 예상 가격 | 특징 |
---|---|---|---|---|
W모바일 eSIM | 7일 | 무제한 (일 3GB 고속) | 18,900원 | 즉시 개통, QR코드 방식 |
KKDAY 유심 | 5일 | 일 1GB 고속 | 14,000원 | 쿠팡 배송, 간편 사용 |
Airalo eSIM | 10일 | 5GB | 25,000원 | 글로벌 eSIM 플랫폼 |
소프트뱅크 USIM | 7일 | 무제한 | 21,000원 | 빠른 속도, 안정적 연결 |
해외 유심 구매 시 체크리스트
- 사용할 기기의 통신망 호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할 것
- 도착 시간이 늦다면, 개통 시간이 일본 기준임을 고려하여 미리 조정
- 핫스폿(테더링) 기능이 필요한 경우, 해당 기능 지원 여부 확인
- 도코모 또는 소프트뱅크 통신망을 사용하는 상품이 일반적으로 더 안정적
유심 외 일본 여행 필수 준비물
- 멀티어댑터(A형): 일본은 한국과 동일하게 220V 전압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일본의 표준 전압은 100V이고, 콘센트 모양은 A형(플랫 두 핀)**입니다. 한국 전자제품을 그대로 사용하면 호환이 안 되는 경우가 발생하며, 특히 헤어드라이어, 고데기, 전기포트 등 고전력 제품은 사용 불가인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일본 여행 시에는 A형 변환 플러그는 필수이며, 가능하면 멀티탭 기능이 포함된 멀티 어댑터를 추천합니다. 특히 카메라, 노트북, 휴대폰, 보조배터리 등 충전할 기기가 많은 분들은 동시에 충전 가능한 어댑터가 여행의 편의성을 크게 높여줍니다.
- 일본 교통카드: 일본은 지하철과 버스의 요금 체계가 복잡하고, 역마다 다른 회사가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매번 표를 사는 방식은 상당히 번거롭습니다. 이럴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교통카드입니다. 대표적으로는 Suica(스이카), PASMO(파스모), ICOCA(이코카) 카드가 있으며, 전국 대부분의 대중교통에서 호환 가능합니다. 심지어 편의점, 자동판매기, 드럭스토어 등에서도 소액결제가 가능해 일본에서는 사실상 일상생활의 전자지갑처럼 쓰이죠. 최근에는 스마트폰에 직접 등록 가능한 모바일 Suica도 보급되고 있어, 실물 카드 없이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입니다.
- 현금 및 카드: 일본은 ‘현금 사회’라는 표현이 아직도 통용될 만큼, 카드 사용이 제한적인 가게가 꽤 많습니다. 특히 동네 식당, 전통 시장, 일부 대중교통, 소형 상점에서는 카드 결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행 전 일정에 따라 1일 평균 사용할 예산의 1.5배 정도를 엔화로 환전해 두는 것이 안전한 선택입니다. 일본 편의점 ATM이나 세븐은행에서 한국 카드로 출금도 가능하긴 하지만, 수수료가 발생하고 일부 카드와 호환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출국 전 일부 현금은 반드시 준비하세요. 반면, 호텔 숙박, 백화점, 체인 레스토랑 등에서는 대부분 해외 카드 결제가 가능합니다. 특히 비자(VISA), 마스터(Master), JCB 카드는 일본 내 호환율이 높아 주요 결제 수단으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여행자 보험: 2025년 현재, 일본의 의료비는 여전히 세계적으로 높은 편에 속합니다. 단순한 감기 진료도 5,000엔 이상 청구되는 경우가 있으며, 사고나 응급실 방문 시 수십만 원 단위의 청구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짧은 일정이라 하더라도 해외여행자 보험은 반드시 가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신용카드 부가서비스로 제공되는 보험도 있지만, 의료 항목 보장 한도가 적거나, 보험금 청구 시 복잡한 절차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전문 여행자 보험 상품을 따로 가입하는 것이 더 실속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이후로는 감염병 치료나 항공편 지연, 수화물 분실에 대한 항목도 꼼꼼히 보장되는 상품들이 많으므로, 출발 전 10분 정도만 투자해서 온라인으로 간단히 가입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 개인용 의약품:일본의 약국은 천국이라 불릴 만큼 다양한 제품이 있지만, 약에 대한 복용 설명서가 일본어로만 제공되며, 의약품은 외국인에게 판매가 제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 자주 복용하는 약이나 멀미약, 소화제, 진통제 등은 한국에서 미리 챙겨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물티슈, 손세정제, 마스크 등도 도심보다는 지방이나 외곽 지역에서는 구매가 어려울 수 있으니 사전에 준비해두세요.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까워 쉽게 떠날 수 있는 여행지이지만, 사소한 준비 차이로 여행의 만족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통신 환경을 미리 점검하고, 유심 또는 eSIM을 구매해 두면 도착 후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전자기기 충전기, 교통카드, 여행자 보험, 위생용품까지 하나하나 꼼꼼하게 준비해서 더 여유롭고 안전한 여행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