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부 해안에 자리한 다낭(Da Nang)과 호이안(Hoi An)은 아름다운 해변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그리고 합리적인 여행 비용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동남아 대표 자유여행지입니다. 특히 2025년 기준으로 항공편, 숙소, 관광 인프라가 더욱 업그레이드되면서 가족, 커플, 친구 여행은 물론 20~30대 혼행족들에게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다낭, 호이안 3박 4일 자유여행 일정을 소개하며, 각각의 장소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 교통, 음식, 일정 짜는 팁까지 자세히 안내드립니다.
다낭, 호이안 3박 4일 자유여행 일정
1일차 – 다낭 도착 & 미케비치 여유로운 시작
- 오전/오후: 다낭 국제공항 도착 – 인천·김포·부산에서 직항으로 약 4시간 30분 소요되며 도착 후 오후 일정부터 소화 가능합니다.
- 숙소 체크인: 미케비치 인근의 3~4성급 호텔은 접근성 및 가격 만족도가 높으며 루프탑 수영장이 있는 호텔도 1박 4~6만원대 가능.
- 저녁 일정: 미케비치 석양 산책과 로컬 해산물 식사 또는 반미 전문점 방문으로 여유로운 첫날 마무리.
2일차 – 바나힐 & 용다리 야경 코스
- 오전~오후: 바나힐 테마파크 방문 – 해발 1,487m에 위치한 유럽풍 테마파크로, 골든브릿지에서 인증샷 필수.
- 입장권: 성인 약 85만 VND (약 47,000원), 어린이 65만 VND. 케이블카 포함.
- 저녁: 용다리 야경 감상 – 토/일 밤 9시에는 불과 물을 뿜는 쇼가 진행됩니다. 인근 카페에서 여유롭게 관람 추천.
3일차 – 호이안 올드타운, 등불 축제 속으로
- 오전: 다낭 → 호이안 이동 (택시/그랩 약 1시간, 35,000~50,000원)
- 정오~오후: 호이안 구시가지 탐방 – 일본 다리, 쩐푸거리, 회관 등 유네스코 유산 곳곳 탐험
- 저녁: 등불 축제 체험 – 투본강 보트 체험과 소원등 띄우기. 1개 약 20,000 VND (1,200원)
4일차 – 다낭 시내 마무리 일정 & 귀국
- 오전: 카페 투어 또는 한시장 기념품 쇼핑 – 콩카페, 베트남 드립커피 등 로컬 분위기 만끽
- 오후: 공항 이동 및 출국 – 체크아웃 후 그랩으로 15~20분 소요
2025년 기준 다낭+호이안 여행 경비 요약
2025년 기준으로 살펴본 다낭과 호이안 자유여행의 전체적인 경비는, 여전히 ‘가성비’라는 단어를 실감할 수 있을 만큼 합리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동남아시아의 대표 여행지 중 하나인 이 지역은 물가 자체가 낮은 편이기 때문에, 짧은 기간 동안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다양한 체험과 풍부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입니다.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항목은 항공권입니다. 한국에서 다낭까지는 인천, 김포, 부산, 대구, 제주 등 주요 공항에서 직항 항공편이 운항 중이며, 비행시간은 약 4시간 30분으로 부담이 없습니다. 비수기에는 왕복 항공권을 30만 원 전후에 예약할 수 있으며, 항공사 특가나 여행사 프로모션을 활용할 경우 25만 원 이하로도 가능합니다. 다만, 성수기나 연휴 시즌에는 가격이 40만 원에서 많게는 50만 원까지 오를 수 있어 미리 예약해두는 것이 여행 경비를 절약하는 핵심 전략입니다. 다음으로 숙박비를 살펴보면, 다낭의 경우 미케비치 해안가를 중심으로 호텔, 리조트, 게스트하우스, 풀빌라 등 선택의 폭이 매우 넓습니다. 바닷가 전망의 4성급 호텔도 1박 기준 68만 원이면 예약이 가능하며, 시내 중심에 위치한 3성급 부티크 호텔이나 가족 여행객에게 적합한 아파트형 숙소는 1박당 평균 4만6만 원 수준입니다. 반면 호이안은 다소 아담한 규모의 숙소들이 많아 보다 아늑하고 정겨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데, 유럽풍 전통 하우스나 현지 가정집을 개조한 숙소는 평균 3만~5만 원대에서 예약할 수 있어 부담 없이 여정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식비 역시 베트남 여행의 장점 중 하나입니다. 길거리 음식으로 유명한 반미(바게트 샌드위치), 분짜, 퍼(쌀국수) 같은 베트남 전통 요리는 대부분 한 끼에 2,0005,000원 내외로 즐길 수 있으며, 해산물 레스토랑이나 관광지 근처 음식점에서도 1인당 평균 1만원 이내에서 푸짐한 식사가 가능합니다. 여행 중 카페나 디저트, 로컬 커피를 자주 이용해도 하루 총 식비는 약 2만3만 원 수준이면 충분하며, 맛과 양, 분위기를 동시에 만족할 수 있어 음식에 대한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교통비 역시 부담이 거의 없는 편입니다. 다낭 시내나 호이안 구시가지 내에서의 이동은 대부분 **그랩(Grab)**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데, 짧은 거리의 경우 1,0003,000원 수준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다낭에서 호이안까지의 차량 이동은 그랩이나 호텔 픽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평균 요금은 약 3만5만 원 정도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1시간 이내 거리이기 때문에 당일 왕복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관광지 입장료의 경우, 바나힐은 다소 고가로 분류되지만 그만큼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습니다. 2025년 기준 성인 기준 85만 VND(약 47,000원), 어린이 기준 65만 VND(약 36,000원)이며, 왕복 케이블카와 테마파크 내 대부분의 시설 이용이 포함되어 있어 가격 대비 효율이 높은 편입니다. 반면 호이안 올드타운은 무료로 입장 가능한 구역도 많고, 유료 구역도 입장권 12만 VND(약 7,000원)으로 여러 개의 장소를 통합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제공하고 있어 부담 없이 문화 체험이 가능합니다. 결론적으로 2025년 현재 다낭과 호이안에서의 3박 4일 자유여행 경비는 항공권, 숙박, 식비, 교통비, 관광비용 등을 모두 포함해 1인 기준 약 65만 원에서 90만 원 선이면 충분히 즐길 수 있으며, 계획과 예약을 얼마나 잘 세우느냐에 따라 더 저렴하게 다녀오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낭, 호이안 자유여행 꿀팁 정리
다낭과 호이안을 보다 스마트하고 효율적으로 여행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꼭 알아두어야 할 ‘현지 맞춤 여행 꿀팁’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는 단순히 비용 절감에 그치지 않고, 여행의 질을 높이고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체크해야 할 것은 비자 정보입니다. 2025년 현재 기준으로 한국 국적자들은 베트남 입국 시 최대 45일까지 무비자 체류가 가능합니다. 단, 반드시 여권의 남은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이어야 하며, 베트남 당국은 왕복 항공권 소지를 요구할 수 있기 때문에 티켓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비행기 탑승 전 체크인 카운터나 도착 후 입국심사 시 비자면제 대상임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어야 불필요한 지연을 피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중요한 팁은 현지 환전 및 통화 사용법입니다. 다낭과 호이안 모두 현금 사용이 많기 때문에 베트남 동(VND)을 적절히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에서 원화를 직접 VND로 환전하는 것보다는, 미국 달러(USD)로 환전 후 현지 은행이나 환전소에서 VND로 바꾸는 방식이 수수료 측면에서 더 유리합니다. 특히 다낭 시내 주요 환전소는 환율이 투명하고 신속한 서비스가 제공되므로 여행 초기에 일정 금액을 교환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는 교통 수단 활용법입니다. 베트남은 택시보다는 차량 호출 앱 **Grab(그랩)**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랩은 차량 번호와 운전자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어 비교적 안전하며, 요금도 사전에 확정되기 때문에 바가지 요금을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낭과 호이안 모두 그랩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며, 공항 이동, 관광지 방문, 숙소 간 이동 등 대부분의 교통 상황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네 번째로는 인터넷과 통신수단 활용 팁입니다. 다낭 국제공항 도착 후 유심칩을 구입하거나, 사전에 eSIM을 준비해가는 것이 데이터 이용 측면에서 훨씬 경제적입니다. 유심 요금은 1GB/일 기준 약 5~6천 원이며, 3일 또는 5일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지에서 지도 검색, 음식점 후기 확인, 그랩 호출, 인스타그램 업로드 등을 자주 사용하는 여행자라면 안정적인 인터넷은 필수입니다. 다섯 번째로는 기후와 복장에 대한 정보입니다. 다낭과 호이안은 연중 더운 날씨를 유지하지만, 계절에 따라 강수량 차이가 큽니다. 특히 5월부터 9월까지는 우기 시즌으로 소나기가 자주 내리기 때문에 접이식 우산이나 방수 점퍼를 꼭 준비해야 하며, 10월부터 3월까지는 건기로 날씨가 비교적 쾌적해 여행 최적기라 할 수 있습니다. 복장은 반팔과 반바지 중심으로 준비하되, 실내 냉방 대비용 얇은 겉옷이나 모자, 자외선 차단용 의류도 챙기면 유용합니다. 마지막으로 추천드릴 팁은 여행 콘텐츠 기록과 공유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영상이나 사진을 활용해 SNS, 블로그에 기록을 남기면 다음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과의 정보 공유는 물론, 수익형 콘텐츠로 발전시킬 수도 있습니다. 특히 다낭과 호이안은 색감이 화려하고 구조가 예쁜 장소가 많기 때문에 콘텐츠로 활용하기에 최적화된 여행지입니다. 환전은 미리 원화를 베트남 동(VND)으로 바꾸는 것보다는, 한국에서 미 달러로 환전한 후 베트남 현지 환전소에서 VND로 환전하는 방식이 수수료 절감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현지 교통은 Grab 앱을 설치해두는 것이 매우 유용하며, 택시보다 저렴하고 신뢰할 수 있어 이동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인터넷 사용을 위한 유심은 공항에서 구매하거나, 미리 eSIM을 준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1GB/일 기준 3~6천원대로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며, 여행 중에도 지도 검색이나 번역, SNS 업로드가 원활해 편리합니다. 기후의 경우, 5월~9월은 우기로 갑작스런 비가 올 수 있어 우산 또는 방수 재킷을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10월~3월은 건기로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일정 중 실내외 이동이 많기 때문에 얇은 긴팔 옷이나 자외선 차단용 옷도 함께 챙기면 좋습니다.
다낭과 호이안, 자유여행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다
3박 4일의 짧지만 밀도 높은 여정 동안, 다낭의 세련된 도시 풍경과 호이안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은 전혀 다른 감성을 여행자에게 선사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구름 위를 누비며 즐기는 바나힐의 동화 같은 분위기와, 밤이 되면 등불이 강 위에 물결치는 호이안의 몽환적인 풍경은 그 어떤 도시에서도 쉽게 만날 수 없는 독특한 경험이 됩니다. 단체 여행의 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자신만의 루트를 만들고 싶은 이들에게 다낭과 호이안은 더없이 완벽한 선택지입니다. 계획 없이 훌쩍 떠나도 좋고, 철저히 준비해 여행지를 하나씩 정복하는 스타일에도 잘 맞는 이곳. 이제 당신의 베트남 여행이 시작될 차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