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자막 자동 생성 & SRT 파일 추출하는 방법
유튜브는 단순히 영상을 올리고 보는 플랫폼을 넘어, 정보 전달과 학습의 중심 채널로 자리 잡았다. 특히 전 세계 사용자들이 언어 장벽 없이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게 만든 중요한 기능 중 하나가 바로 ‘자막’이다. 유튜브의 자동 자막 기능은 인공지능 음성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별도의 편집 없이 영상의 대사를 텍스트로 변환해준다. 이 기능은 단순히 시청자의 편의를 위한 것에 그치지 않는다. 영상 제작자 입장에서는 자동 자막을 활용하면 접근성(Accessibility)을 높이고, **검색 노출 효과(SEO)**까지 얻을 수 있다. 유튜브 알고리즘은 영상 자막 속 텍스트를 분석해 영상의 주제를 파악하기 때문에, 올바른 자막을 설정하는 것은 조회수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그런데 자동 생성된 자막을 그대로 두기보다, SRT(SubRip Subtitle) 파일 형태로 추출하여 편집하거나 다른 플랫폼에 활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 훨씬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 최신 방식으로, 유튜브 자막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이를 SRT 파일로 추출하는 전체 과정을 단계별로 정리했다. 초보자도 따라 할 수 있도록 브라우저 기반 도구와 유용한 팁을 함께 소개한다.
1. 유튜브 자동 자막 기능 이해하기
유튜브는 2020년대 들어 자동 자막의 정확도를 크게 높였다. 영상에 업로드된 음성을 AI가 인식해 텍스트로 변환하며, 현재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2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한다. 자동 자막 기능은 영상 업로더가 별도로 설정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생성되는 경우가 많다. 단, 영상이 명확한 음성으로 녹음되어 있어야 하며, 배경음이나 잡음이 심하면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 자동 자막 확인 방법은 간단하다.
- 유튜브에서 원하는 영상을 연다.
- 영상 플레이어 하단의 톱니바퀴(⚙️) 아이콘을 클릭한다.
- ‘자막’ 메뉴에서 자동 생성된 언어(예: “한국어 (자동 생성)”)를 선택한다.
자막이 활성화되면, 영상의 대사가 실시간으로 화면 아래에 표시된다. 이는 단순히 시청 편의를 위한 것이지만, 이 자막 데이터를 활용하면 더 많은 가능성이 열린다. 바로 SRT 파일로 내려받아 편집하거나, 번역을 추가해 다국어 자막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2. 자동 생성 자막 다운로드(SRT 추출) 방법
자동 생성된 자막을 다운로드하려면 유튜브 내에서는 직접적인 기능이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 도구를 활용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방법은 (1) 웹 기반 다운로드 사이트 이용, (2)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사용, **(3) 유튜브 스튜디오 자체 기능 활용(본인 영상일 경우)**의 세 가지다.
① 웹사이트 이용법: 가장 간단한 방법은 “DownSub”(https://downsub.com) 또는 “SaveSubs”(https://savesubs.com)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용 절차는 다음과 같다.
- 자막을 추출할 유튜브 영상의 URL을 복사한다.
- DownSub 또는 SaveSubs 사이트에 접속해 URL을 붙여넣는다.
- “Download” 버튼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자막 파일이 분석된다.
- 제공된 링크 중 .srt 또는 .txt 형식의 자막 파일을 다운로드한다.
이 방식의 장점은 로그인이나 설치가 필요 없다는 것이다. 단, 일부 영상(특히 저작권 보호 설정이 있는 영상)은 자막 추출이 제한될 수 있다.
②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사용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경우, **“Subtitles for YouTube”**라는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재생 중인 영상의 자막을 바로 SRT 파일로 저장할 수 있다. 설치 후 유튜브 영상을 열면 우측 상단에 ‘Download Subtitles’ 버튼이 생기며, 이를 클릭하면 바로 저장된다. 이 방법은 번역 자막까지 함께 추출할 수 있어 유용하다. 예를 들어 영어 영상을 시청하면서 한글 번역 자막을 동시에 다운로드할 수 있다.
③ 유튜브 스튜디오에서 직접 다운로드
영상 제작자 본인이라면, 유튜브 스튜디오(https://studio.youtube.com)에서 직접 자막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경로는 [유튜브 스튜디오 → 콘텐츠 → 동영상 선택 → 자막] 메뉴다. 자동 생성된 자막을 클릭하면 ‘다운로드(.srt)’ 옵션이 활성화되며, 수정 후 저장도 가능하다. 이 방법은 개인 콘텐츠를 관리하거나, 같은 자막을 다른 플랫폼(예: Vimeo, Instagram)에서도 재활용할 때 유용하다.
3. 자막 편집과 활용 팁 – 품질 향상을 위한 마무리 단계
자막 파일을 추출한 후에는 단순히 저장에 그치지 말고, 내용의 정확도와 싱크 타이밍을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동 자막은 인식률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발음이 불분명하거나 전문 용어가 섞인 경우 오인식이 발생할 수 있다.
SRT 파일은 일반 텍스트 파일로 구성되어 있어, 메모장이나 Notepad++, Visual Studio Code 같은 편집기로 쉽게 수정할 수 있다. 시간 코드는 자막 표시 시간을 의미하며, 텍스트 줄은 실제 대사 내용이다. 시간만 정확히 유지하면 자막 내용은 자유롭게 수정할 수 있다. 수정 후에는 파일을 다시 .srt 확장자로 저장하고, 유튜브 스튜디오나 영상 편집 프로그램(프리미어 프로, 다빈치 리졸브 등)에 불러와 자막으로 입힐 수 있다. 또한 SRT 파일을 번역 AI 도구에 입력하면 다국어 자막으로 자동 변환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ChatGPT나 DeepL에 “이 SRT 파일을 영어로 번역해줘”라고 입력하면, 구조를 그대로 유지한 채 번역된 자막 파일을 얻을 수 있다. 이처럼 자막은 단순한 영상 보조 요소가 아니라, 영상 콘텐츠의 품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데이터 자산이다. 특히 교육, 강의, 인터뷰, 다큐멘터리 영상에서는 자막을 제대로 설정하는 것만으로도 이해도와 완성도가 크게 향상된다.
유튜브 자막 자동 생성하기
유튜브 자동 자막 기능은 영상 제작자에게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기능이 되었다. 클릭 몇 번이면 인공지능이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주고, 이를 SRT 파일로 추출해 편집하거나 번역까지 할 수 있다.
요약하자면, 시청자 입장에서는: 언어 장벽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고, 제작자 입장에서는: 접근성과 노출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도구가 된다. 특히 DownSub, SaveSubs, Subtitles for YouTube 같은 무료 툴을 활용하면 누구나 손쉽게 자막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자동 생성된 자막을 그대로 두는 대신, SRT 파일로 내려받아 편집하고 맞춤 번역을 추가하면 훨씬 전문적인 영상으로 완성할 수 있다. 이제 자막은 단순한 ‘텍스트’가 아니라, 콘텐츠의 신뢰도와 품질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유튜브 자동 자막과 SRT 추출 기능을 제대로 활용한다면, 여러분의 영상은 더 많은 시청자에게 닿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