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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쿤 여행 명소 가볼만한 곳 BEST5

by roiree11 2025. 5. 11.

칸쿤 여행 명소 가볼만한 곳 BEST5

 

눈부신 카리브해의 에메랄드빛 바다, 세노테와 마야 문명의 유산, 그리고 리조트 천국. 멕시코의 대표 휴양지인 칸쿤은 전 세계 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여행지입니다. 하지만 단순한 휴양지로만 알고 있다면 칸쿤의 진짜 매력을 놓치게 될지도 모릅니다. 2025년을 맞아 업데이트된 칸쿤 여행 명소 BEST5를 통해, 진정한 칸쿤의 매력을 경험해보세요. 꼭 가봐야 할 곳들만 모아 정리했으니, 첫 방문이든 재방문이든 이 리스트 하나면 후회 없는 여행이 될 것입니다. 

1. 이슬라 무헤레스 (Isla Mujeres) – 천국 같은 섬에서의 하루 완전정복

이슬라 무헤레스는 칸쿤 본섬에서 약 20분 거리의 카리브해 바다를 건너 만나게 되는 작고 평화로운 섬입니다. ‘여성의 섬’이라는 뜻을 가진 이곳은 마야 문명 시대에 여신 이샬을 섬기던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지금은 그 신비한 분위기를 품은 채 여행자들에게 여유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부드러운 백사장은 물론이고, 비교적 덜 붐비는 분위기로 고요한 힐링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특히 매력적인 곳입니다. 플라야 노르테 해변은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수심이 얕고 파도가 잔잔해 어린 아이를 동반한 가족에게도 최적의 장소입니다. 뿐만 아니라 섬 내부에는 전기 골프카를 대여해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코스가 마련돼 있어, ‘작지만 다채로운’ 하루 일정을 구성하기에도 좋습니다. 카리브해 해산물로 만든 타코와 세비체를 맛볼 수 있는 해변 식당들은, 신선함과 저렴한 가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어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거북이 보호소(Tortugranja)나 마야 유적지 Temple Ixchel, 섬 끝단의 절벽공원(Punta Sur) 등은 관광객들이 꼭 들르는 명소이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평생 기억에 남을 만큼 아름답습니다.

 

2. 치첸이트사 (Chichén Itzá) – 고대의 수수께끼가 살아 숨쉬는 피라미드

치첸이트사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인간의 역사와 문명이 살아 있는 거대한 타임머신과도 같은 장소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신(新)세계 7대 불가사의로 선정된 이곳은, 마야 문명의 건축 기술과 종교, 천문학, 그리고 수학이 어떻게 융합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생생한 증거입니다. 칸쿤에서 차로 약 2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지만, 이 거리가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의 압도적인 감동을 선사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구조물인 ‘엘 카스티요’는 정교한 계산에 따라 지어진 91개의 계단이 각 면에 있어 총 365개의 계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1년의 일수를 나타냅니다. 춘분과 추분이 되면 피라미드의 계단 그림자와 건축 구조가 맞물려 뱀 형상의 그림자가 나타나는 장관은, 고대 마야인의 놀라운 과학기술을 실감하게 만듭니다. 이 외에도 제사장이 제물을 바치던 ‘세노테 사크레’, 수천 명이 동시에 앉을 수 있는 원형 경기장 ‘볼 게임 경기장’, 기묘한 에코 현상이 들리는 ‘계단의 손뼉 소리’ 체험 등은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 이상의 흥미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경험을 극대화하려면, 단체 투어보다는 전문 가이드 동반 소그룹 투어를 선택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3. 세노테 도스 오호스 (Cenote Dos Ojos) – 지하 미지 세계로 떠나는 환상 탐험

‘두 개의 눈’이라는 뜻을 가진 세노테 도스 오호스는 유카탄 반도 특유의 지형이 만들어낸 천연 석회암 수영장입니다. 이곳은 단순히 물놀이 장소가 아닌, 지하 동굴과 물속 세계가 이어진 ‘지하의 신전’이라 불릴 만큼 신비로운 분위기를 지녔습니다. 칸쿤 시내에서 차로 약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되며, 여행객들 사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세노테 중 하나로 꼽힙니다. 맑고 투명한 물속에서 석회암이 만들어낸 다양한 형상과 석순, 종유석들을 감상하는 경험은 자연 다큐멘터리를 직접 체험하는 듯한 기분을 줍니다. 스노클링으로 수면 아래를 유영하며 보는 것만으로도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고,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면 깊은 지하 동굴까지 탐사하는 어드벤처 코스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세노테의 물은 연중 24도 내외로 유지되며, 주변 열대 정글과 어우러져 쾌적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가이드와 함께하는 ‘케이브 투어’를 예약하면, 안전장비와 함께 깊은 지하 수로를 따라 탐사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 여행객도 얕은 수영 구역에서 즐길 수 있는 안전한 구조를 갖추고 있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습니다.

4. 툴룸 유적지 (Tulum Ruins) – 해변 절벽 위의 유서 깊은 마야 요새

툴룸은 마야 문명 유적지 중에서도 유일하게 카리브해 바닷가 절벽 위에 위치한 곳으로, 다른 고대 도시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바다와 절벽, 그리고 유적이 어우러지는 장면은 사진으로 담아도, 눈으로 봐도 놀라운 조화를 이루며 감탄을 자아냅니다. 칸쿤에서 차로 약 2시간 거리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코스입니다. 툴룸은 과거 무역과 방어의 요충지로, 해안선을 따라 세워진 높은 석벽과 도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엘 카스티요’가 핵심 포인트입니다. 바다를 향해 서 있는 이 건축물은 예전 항해자들에게 등대 역할을 했다고 전해지며, 지금은 최고의 포토 스팟으로도 손꼽힙니다. 특히 해가 지는 시간대에는 하늘과 바다가 붉게 물들며 절벽과 유적이 하나로 어우러져 감동적인 장면을 만들어냅니다. 툴룸 주변에는 다양한 보헤미안 감성의 카페, 친환경 부티크 리조트, 예술적인 상점 등이 가득해 인플루언서들이 즐겨 찾는 여행지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적지 관람 후 주변의 ‘툴룸 비치’에서 여유롭게 일광욕을 즐기거나, 비건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는 것도 추천 코스입니다. 

5. 칸쿤 호텔존 & 델피너스 비치 – 리조트와 도시 감성의 완벽한 조화

칸쿤의 ‘호텔존(Hotel Zone)’은 세계적인 럭셔리 리조트부터 합리적인 가격대의 올인클루시브 숙소까지 다양하게 모여 있는 관광 중심지입니다. ‘쿠쿨칸 대로(Boulevard Kukulcan)’를 따라 이어진 이 지역은 낮에는 해변과 쇼핑, 밤에는 클럽과 바에서의 흥겨운 분위기까지 하루 종일 다채로운 매력을 제공합니다. 이 지역의 중심에 위치한 ‘플라야 델피네스(Playa Delfines)’는 관광객이 반드시 사진을 남기고 가는 장소로, ‘CANCUN’ 글자가 새겨진 대형 조형물이 있는 포토존이 유명합니다. 이 해변은 비교적 덜 개발되어 있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으며, 탁 트인 시야와 거친 파도가 주는 웅장함이 인상적입니다. 호텔존 내에는 ‘라 이슬라 몰’, ‘쿠쿨칸 플라자’ 등 다양한 쇼핑몰과 면세점이 있어, 쇼핑을 좋아하는 여행자에게는 하루 일정으로도 부족할 정도입니다. 또한 현지 요리부터 고급 레스토랑, 간단한 길거리 음식까지 골고루 즐길 수 있어 미식가들에게도 최고의 장소입니다.

 

칸쿤은 단순한 해변 도시가 아닌, 마야 문명과 대자연이 공존하는 멕시코의 보물 같은 곳입니다. 오늘 소개한 칸쿤 여행 명소 BEST5 는 단순한 '볼거리'가 아니라, 직접 느끼고 경험해야 할 '체험지'들입니다. 자연, 역사, 문화, 휴양까지 모두 갖춘 칸쿤은 한 번 방문하면 반드시 다시 찾게 되는 매력적인 여행지임에는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