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기준, 캐나다를 여행하거나 경유할 예정이라면 반드시 숙지해야 할 절차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eTA(Electronic Travel Authorization), 즉 캐나다 전자 여행 허가입니다. 한국은 비자 면제국이지만, 항공편을 이용해 캐나다에 입국하거나 단순히 경유하는 경우에도 eTA 사전 승인이 의무로 요구됩니다. 이 절차 없이 비행기에 탑승하려 할 경우, 항공사로부터 탑승 거부를 당할 수 있으므로 사전 준비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eTA의 개념부터 신청 절차, 승인 후 관리 및 유효기간 확인법까지, 2025년 최신 정보로 정리해드립니다. 특히 여권 갱신 시 유효 여부, 여행 준비 체크리스트 등 실용적인 팁도 함께 담았으니, 캐나다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끝까지 꼼꼼히 읽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eTA란? 캐나다 전자여행허가의 의미와 개요
eTA(Electronic Travel Authorization)는 캐나다 정부가 시행하는 전자 여행 허가 시스템으로, 비자 면제국 국민이 항공편을 통해 캐나다에 입국하거나 경유할 때 사전에 받아야 하는 입국 허가입니다. 미국의 ESTA와 유사한 개념으로,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전자적으로 발급받는 방식이기 때문에 절차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 eTA는 항공편에 한해서만 필수로 적용되며, 육로(미국에서 차량으로 국경을 넘는 경우)나 선박을 통한 입국은 예외입니다. 따라서 미국에서 캐나다로 차량 이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eTA가 필요하지 않지만, 항공편으로 이동한다면 반드시 사전 신청이 필요합니다. 또한 eTA는 관광, 출장, 경유 목적의 단기 체류 시에만 사용할 수 있으며, 학업이나 취업 등의 장기 체류 목적이라면 별도의 비자가 요구됩니다. 입국 목적에 따라 필요한 서류가 다르므로 자신의 여행 계획을 기준으로 사전 검토가 필수적입니다.
2025년 기준 eTA 신청 방법과 준비물
2025년 현재 캐나다 eTA는 오직 공식 이민국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신청할 수 있으며, 모바일 환경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신청 과정은 단순하지만, 입력 정보가 정확하지 않으면 승인 지연 또는 거절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신청 시 필요한 준비물
- 전자여권(유효기간이 충분히 남아 있는 여권)
- 정상적으로 수신 가능한 이메일 주소
-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VISA, Mastercard, American Express, UnionPay 등 가능)
eTA 신청 절차
- 캐나다 이민국 공식 eTA 신청 페이지에 접속
- 'Apply for eTA' 클릭 후 여권 정보, 이름, 생년월일, 여행 목적 등 개인정보 입력
- 카드 정보를 통해 CAD $7(한화 약 7,200원) 결제
- 신청 완료 후 이메일로 승인 여부 수신 (대부분 수 분 내 완료)
신청 후에는 승인 여부가 등록된 PDF 파일이 이메일로 발송되며, 이는 따로 출력하지 않아도 되지만 항공사 요청 시 대비해 저장 또는 출력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eTA는 여권번호에 자동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여권을 바꾸지 않는 한 별도 서류 없이 확인이 가능합니다.
eTA 유효기간 및 재신청 시기
캐나다 eTA의 기본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최대 5년입니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여권의 만료일이 먼저 도래하는 경우, eTA의 유효기간 역시 여권 만료일까지로 제한됩니다. 즉, 여권과 eTA는 일종의 연동 관계에 있으므로 여권이 변경되면 반드시 eTA를 새롭게 신청해야 합니다. 유효기간 확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권을 갱신한 경우 기존 eTA는 자동으로 무효화되며, 새 여권 정보를 기반으로 다시 신청을 진행해야 합니다. 이 점을 놓치고 출국 당일 공항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사례도 많기 때문에, 여권을 새로 발급받았다면 반드시 eTA 재신청을 잊지 마세요.
- eTA 승인 이메일의 첨부 PDF에서 'Valid until' 항목 확인
- 캐나다 이민국의 eTA 상태 확인 페이지를 통해 여권번호 입력 후 조회
입국 심사를 위한 추가 준비사항
eTA가 승인되었다고 해서 곧바로 입국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캐나다는 입국 심사 시 체류 목적, 경비 증빙, 여행 일정 등을 확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관련 자료를 사전에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2025년 현재, COVID-19 관련 제약은 대부분 해제되었으나 ArriveCAN 앱을 통한 간단한 건강 정보 등록은 여전히 권장되고 있습니다. 공항에서의 입국 속도를 단축하고 싶다면 사전에 입력해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입국 시 함께 준비하면 좋은 서류 :
- 왕복 항공권 또는 제3국행 티켓
- 호텔 예약 확인서 또는 체류 예정 주소
- 여행 경비 증빙(카드 내역 또는 현금)
- 여행 일정표 또는 관광지 목록
- 직장 재직증명서나 학생증 등 체류 목적 설명 자료
캐나다는 자연의 경이로움과 다문화 도시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입국 절차도 철저하기 때문에, eTA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지만, 사소한 실수 하나로 입국이 지연되거나 거절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특히 여권 정보가 변경되었거나 만료일이 다가온 경우, 기존 eTA가 자동으로 무효화된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입국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승인 확인서와 함께 여행 경로, 숙소 예약, 재정 증빙 등을 함께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