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91

요르단 자유여행 꿀팁 – 페트라 유적지부터 와디럼 사막까지 중동 국가라는 이미지 속에서 요르단은 종종 간과되기 쉽지만, 실은 아라비아 반도에서 가장 여행자 친화적이고 독특한 매력을 지닌 나라 중 하나입니다. 요르단의 서쪽으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위치해 있고, 북쪽으로는 시리아, 남쪽으로는 사우디아라비아 동쪽으로는 이라크가 위치해 있습니다. 수도는 암만이고 지리적으로 사막 지형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홍해와 맞닿은 항구도시도 있는 수천 년 전 고대 문명이 번성했던 붉은 유적 도시 '페트라', 영화 ‘마션’과 ‘트랜스포머’의 배경이 된 우주 같은 사막 ‘와디럼’, 그리고 몸이 물에 뜨는 기묘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사해’까지, 요르단은 자연과 인류가 만든 놀라운 풍경을 동시에 품고 있는 국가입니다. 이 글에서는 요르단 자유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꼭 알아야.. 2025. 6. 24.
마다가스카르 자연 여행 – 바오밥 가로수길과 여우원숭이 탐험 사람들의 여행 목적은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자연 그 자체를 느끼기 위한 여정은 특별합니다. 우리는 때로 숨 가쁜 도시의 일상을 내려놓고, 원초적이고 순수한 생태계 속으로 발을 들이고 싶다는 갈망을 느끼곤 합니다. 그럴 때 눈을 돌려보면, 아프리카 동쪽 끝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가 조용히 당신을 부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마다가스카르는 인도양 한가운데 위치해 있으며, 아프리카 동부, 모잠비크 동쪽에 위치한 섬 국가입니다. 오랜 세월 다른 대륙과 단절된 채 독특한 생물권을 형성해온 곳입니다. 무려 90% 이상의 동식물이 이 섬에서만 서식할 정도로 독립적인 생태계가 발전해왔고, 그중에는 다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바오밥 나무와 여우원숭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마다가스카르를 여행하면서, 인간이 .. 2025. 6. 21.
튀니지 여행 가이드 – 사하라 사막, 지중해 해변, 유적지 총망라 북아프리카의 작은 나라 튀니지는 지중해와 사하라 사막, 그리고 고대 문명의 유산이 어우러진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튀니지가 지리적으로 유럽과 아프리카와 아랍이 만나는 교차점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북쪽으로는 투명한 빛을 머금은 지중해가 펼쳐지고, 남쪽으로는 광활하고 장엄한 사하라 사막이 자리 잡고 있으며, 내륙 곳곳에는 고대 로마와 카르타고 문명의 흔적이 남아 여행자들이 매력을 느끼는 여행지로 손꼽히기도 합니다. 많은 이들이 튀니지를 유럽 여행의 연장선 혹은 색다른 아프리카 체험지로만 생각하지만, 이 나라는 단독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다채로운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튀니지라는 나라가 가진 문화적, 지리적 매력을 바탕으로, 꼭 가봐야 할 장소, 지역별 특징, 여행 .. 2025. 6. 20.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여행 정보 동유럽 여행을 계획할 때, 많은 이들이 체코의 프라하나 헝가리의 부다페스트 같은 유명 도시를 먼저 떠올리곤 합니다. 그러나 유럽 대륙을 가로지르는 다뉴브강과 사바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세르비아의 수도, 유럽 남동부에 위치한 베오그라드는 그런 화려한 도시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여행지로서 조용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랜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이 도시는 로마시대부터 시작해 오스만제국,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유고슬라비아 연방을 거쳐온 독특한 배경을 가지고 있어 단순한 관광 이상의 의미를 지닌 공간이기도 합니다. 베오그라드는 아직 한국 여행자에게 익숙한 여행지는 아니기는 하지만 유럽 현지의 진짜 분위기를 느끼고자 하는 여행자들에게는 오히려 더 특별한 경험이 되어 드물게 인기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관.. 2025. 6. 19.
레소토는 어떤 나라일까? – 남아공 속 천국, 고산 지대의 매력 해외여행을 계획할 때 우리는 보통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을 먼저 떠올립니다. 유럽의 유명 도시, 동남아의 해변 휴양지, 혹은 일본과 같은 가까운 나라들이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와는 다른, 덜 알려졌지만 신선한 감동을 줄 수 있는 곳을 찾아 나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한 나라가 있습니다. 이름조차 생소한 이 국가는 아프리카 남부에 위치하면서도, 다른 어떤 곳과도 비교할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을 지닌 나라, 바로 레소토입니다. 레소토는 ‘하늘 위의 왕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고도가 높은 나라입니다. 국토 전체가 해발 1,400m 이상에 자리한 이 나라는, 산이 곧 삶이 되는 공간입니다. 마치 티베트처럼, 고산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전통과 자연의 위엄이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풍경을 만들.. 2025. 6. 18.
바누아투는 어떤 나라? – 남태평양의 자연 그대로의 휴식처 바누아투(Vanuatu)는 이름조차 생소하게 느껴질 만큼 아직 한국에서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나라입니다. 그만큼 여행 정보가 많이 부족하여서 여행하기가 더 걱정이 되고 바누아투의 매력을 모르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낯선 이름 뒤에는 세상의 소음과 속도를 잠시 멈추게 만드는 조용한 매력이 숨어 있습니다. 바누아투는 남태평양 한가운데에 위치한 섬나라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삶의 방식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곳입니다. 거대한 쇼핑몰이나 화려한 관광 시설은 없지만, 푸르른 정글과 야성적인 화산, 사람 손길이 덜 탄 바다와 하늘이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온전한 휴식을 선물합니다. 많은 여행자들이 편리함과 화려함을 좇아 이미 알려진 휴양지를 찾지만, 바누아투는 그와 정반대의 길을 걷습니다. ‘발견된 적.. 2025. 6. 17.